여행 스케치

유채와 튤립이 예쁘게 치장하고 있는 남해

데조로 2010. 4. 22. 21:12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데리고 수련회를 다녀왔다.

어쩌다보니 올해도 남해로 가게 되어 그곳의 정취를 만끽하고 왔다.

다만 비가 와서 많은 시간을 나들이할 수는 없었지만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노란 유채가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했다.

 

 

튤립 축제가 열리는 곳은 남해읍 근처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촌로들이 가득하여 우리는 한산한 삼천포 근교로 발길을 돌렸다.

물건리에 있는 독일마을에 가서 한 컷~~~

 

 산책을 하다가 밭가에 자리한 둠벙을 가져왔다. 가장 자리를 치장하고풀잎이 사랑스럽기까지 했는데.....

그 안에 정말로 큰 뱀이 유영을 하다가 사람 소리에 놀라 금방 몸을 숨겼다.

마늘로 유명한 곳이라 온 천지가 푸르디푸른 마늘로 가득했다.

 

 꽃밭에서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