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방송 출연
2013년 5월 12일(일) 3시에 순천만 FM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나안수 순천미협 지부장, 배영숙 순천문협 지부장, 전각가 김충열, 그림씨앗전 화가 김명희님이 게스트가 되어 1시간 가량 진행된 라디오 생방송.
방송은 보여지는 라디오라 통유리로 되어있어 지나간 국제정원박람회에 오신 관광객들이 들여다보고 재미있어 한다.
방송을 한 우리들도 재미있었다.
음악이 나가면 밖에서 관광객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음악이 나가는 동안에는 잡담도 해가면서 유쾌하게 진행된 1시간여를 충분히 즐기고 왔다.
* 박람회장을 둘러본 느낌은?
윤푸른 기운을 받아 더 생동감있는 시민으로 거듭난 느낌이다.
*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에 추천할 만한 장소는?
작가라 그런지 문학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도서관이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정원을 조망하면서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라 추천하고 싶다.
* 순천문인협회에서는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순천문협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에 순천을 홍보하고자 도자기로 표현하는 시화전을 2013년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고, 조례호수공원과 수변공원 등지에서 행해지는 시낭송 공연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 배영숙 지부장의 작품 세계는?
아직은 서정적이면서 주지적인 시를 쓰고 있으나 나이가 들어가니 사회에 대한 책무성을 반영한 참여시를 써서 밝은 미래를 여는 작가가 되고 싶다.
* 순천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순천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많으나 저는 순천만에 뛰어다니는 짱뚱어를 탕으로 대접하는 화포해변을 추천하고 싶다. 그곳에 가면 아름다운 일몰을 더불어 느끼면서 순천만을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아름다운 곳에서 칭찬하고 싶은 이는?
먼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칭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은사님인 오일록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다. 그 분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제자들을 독려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 분 덕에 저도 검정고시를 치루어 교사를 하고 있으니 그 분을 닮아 제자들에게 아름다운 교사로 남고 싶다.
* 어떤 작가를 좋아하는가?
작가 선배로는 공지영을, 후배로는 김선우 작가를 좋아한다. 나이가 드니 불의에 침묵하는 것보다 나름의 올곧은 의식을 글로 표현하거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마음을 나누는 작가를 선호한다.
* 순천문협 지부장의 낭랑한 목소리로 "순천만에서"라는 시를 낭송해 주시면?
4일 후에 공연할 "순천만에서"라는 시를 낭송한 후 방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