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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문협 회장을 내려놓으며
데조로
2015. 3. 4. 14:44
제11대 순천문협 회장을 내려놓고 나니 만감이 교차된다.
젊은 사람이 지성인들의 문학단체를 이끌기에 참으로 버거웠다.
주관이 뚜렷한 사람, 각자의 입장에서 큰 획을 긋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수장으로서 보내는 기간은 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격려해주는 사람도 있었으나 시기와 질투로 따지듯 다가오는 사람도 있었으니.....
순천 한옥글방에서 그 행사를 마치고서야 비로소 두발을 뻗고 잘 수 있었다는 표현이 맞을 지 모르겠다.
동안 지원해준 동지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 마주하며 오늘은 수다도 떨고 싶다.
특히 2015년도에 순천왕운중으로 발령 받아 아직은 인수인계로 번거로우나 이도 곧 해결될 듯 하고.......
모쪼록 기대되는 2015년도이니 건강관리 잘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