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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 향기와 시향과 차향의 밤

데조로 2015. 4. 12. 11:13

 벚꽃이 피기 전에 매화가 가장 먼저 핀다는 남도의 교회에서 시낭송이 있었다.

160여종의 고매화가 식재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선정된 순천복음교회에서 이번에 두번째로 진행된 시낭송회에는 서울의 유수한 시인들이 함께 했다.

순천시인으로 초대되어 낭송하고, 차 시음과 노래, 연주, 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더없이 좋았는데 이번에 학교를 옮기는 탓에 바쁘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해서 이제야 행사 소식을 포스팅하고 있으니......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