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김선우 작가 초청
데조로
2015. 7. 30. 08:59
2015년 순천시에서 “One City one Book”으로 김선우의 <사물들>을 선정했다.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삶을 다루는 청소년 도서로 인문도시로서의 순천을 부각시키고, 김선우 특유의 독창적이고 발칙한 사고를 통해 들여다 본 20여개의 물건을 어떻게 빚어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녀는 강의를 하면서 한결같이 비교로부터 자유로워져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사물이든, 사람이든 익숙하다는 것은 지루한 것이므로 상상력을 발휘해 낯설게 하는 것도 삶을 풍요롭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나는 과연 그렇게 삶을 이끌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자유로운 상상과 뒤집어 생각하는 발상
참 매력있는 시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