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여유
친구의 명예로운 퇴직
데조로
2025. 2. 15. 10:50
나는 2023년 2월 28일자로 33년간의 교직 대장정을 마쳤다.
직장을 그만두면 곧 힐링의 시간을 가질수 있을거란 기대는 송두리째 무너지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의 병간호와 시아버지 수발 그리고 손녀들 케어까지 날마다 조여오는 무게에 과부하가 올 것 같다.
오늘 하야로비에서 친구 복희에게 간단한 퇴임 축하연을 해줬는데
친구는 나같은 굴레에 빠지지 않고 꽃길만 걷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