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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데조로 2009. 1. 1. 19:08

연말에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직장일과 겹쳐서 쉽게 낫지를 않았고, 조금 나아졌다가 기축년 첫날 또 다시 녀석이 찾아왔습니다.

에궁....

방학이 되어 조금 쉴려고 했는데.....

그래도 오늘 차 한잔하자는 친구의 전활받고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옆지기는 "아프다고 계속 누워있더니 나갈 기운이 있냐?"고 했으나 바깥공기를 쐬고나면 괜찮아질 것 같아서요.

쉴새없이 엊그제 봤던 영화 '쌍화점'에 대해, 또 몇몇의 지인들이 준 뜻하지 않은 선물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곱디고운 곶감을 보내준 블로거 0000님, 예쁜 스타킹과 니트 속옷(?)을 사준 후배, 그리고 책 한권을 내밀던 선배.....

모두모두 고마운 분들입니다.

친구와 수다를 떨며 그분들을 자랑했습니다.

꼭 선물을 받아서가 아닙니다.

그 이쁜 마음을 자랑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사이버의 인연이 또다른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친구도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합니다.

 

 

사랑하는 블로거 여러분!

2008년에 주신 사랑과 격려 감사합니다.

2009년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면서 더불어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빕니다.

우리들의 고운 인연도 쭈~욱 계속되구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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