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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봄 (4)
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봄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차 한 잔의 여유
2009. 4. 1. 20:46

3월은 바람처럼 빠르다. 아직 머무르고 있는 3월도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며 그 3월은 내게 단추를 채우는 일만큼 사소한 것이지만 옷의 매무새를 좌우하는 단추만큼 중요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아이들과의 첫 만남. 그리고 새로운 동료들과의 첫 만남. 설레임도 많지만 고백하자면 시..
차 한 잔의 여유
2007. 3. 9. 08:51
봄
봄 배영숙 연두 빛 속살이 마실 나온 봄에는 신선한 물오름이 내 몸에도 번진다 넋두리로 쏟아진 허연 갈증도 마지막 입술로 잔인했던 겨울도 봄볕 아래서 스르르 허물을 벗는다.
시인의 방
2006. 3. 20. 09:24
봄처럼 니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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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나온 타인의 글
2006. 3. 18.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