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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봄비로 쓰는 편지 본문
♡ 봄비로 쓰는 편지...♡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뒤 뜰 산수유가 노오란 점처럼
꽃망울이 생겼네요.
봄비 오는 소리가 음악처럼 들리는 오후
그저 창밖을 내다 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편합니다.
며칠전에 다 녹았지요.
봄기운을 느낀 새들의 나래짓이
어찌나 힘차던지
나도 함께 하늘을 날고 있었지요.
그대가 더욱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얀 한 떨기 목련꽃으로 있겠습니다.
그대의 환한 미소를 바라보고 있으면
나는 더욱 행복할 것 같습니다.
봄비가 너무 좋아 봄비로 편지를 쓰면
그대가 참 좋아할 것 같았지요.
다음에 봄비가 다시 내리면 다시 한 번 더 편지를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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