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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딸 아이의 선물 본문
퇴근 중 어디냐고 종용하는 딸 아이의 전화.
집에 도착하니 딸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딸 아이의 수준에 맞는 선물과 케이크 ㅋㅋㅋ,
장미꽃의 의미를 잘 살펴보라며 건네주는 꽃다발.
고맙다.
잊지 않고 챙겨주는 이가 있어서......
아직 살아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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