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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겨울내내 머리를 보호해주었던 모자 본문
참으로 추위를 많이 탄다.
올해는 얼굴 형태에 관계없이 모자를 줄기차게 쓰고 다녔다.
머리가 큰 까닭에 일반 모자는 쓰기가 어려워 일반적으로 니트 모자를 즐겨쓰다보니 길거리에서 같은 모자를 자주 발견한다.
개성없이 쓰고 다니긴 그래서 구슬이나 단추로 장식을 해서 쓰고 다녔는데 3월부터 직장에 나가면 그 모자도 다음 해를 기다려야할 것 같아서 서운한 마음에 살짝 올려놔 본다.
푹 눌러쓰면 보온성은 단연 최고다. 왼쪽에 갈색 계열의 단추를 달아서 쓰고 다녔다.
이 모자를 가장 많이 쓰고 다녔다.
제자가 비즈를 배워 만들어준 팔찌인데 모자에 달았더니 장식 효과가 굉장히 컸다.
보는 사람마다 괜찮다는 평을 했다. ㅎㅎㅎ
머리카락이 빠지면 안 되는 작업을 하거나 등산용으로 애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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