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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

서울 집회를 다녀와서

데조로 2007. 4. 23. 00:19

 

2007년 4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교원평가법제화 저지 및 사립학교법 개악 저지,

그리고 장애인교육법 제정을 위한 활동가 중심의 교사 집회가 있었다.

1000여명의 적은 숫자였지만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그들의 가슴이 마냥 부럽고, 따르고 싶을 뿐.....

 

 

한겨레 신문 사회면을 차지하고 있는 사진으로 같이 갔던 조합원이 클로즈업되어 일간지 유명인사(?)가 되었다.

저는 왜 안 보이냐구요?

키가 작다는 이유(?), 아니면(?) ......

 

 

입에 손을 모으고 함성을 지르고 있는 저 사진 속에 내 모습도 작게 보인다.

바로 앞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그 함성이 들렸을까?

 

 

  황사를 뚫고 전남에서 올라간 여교사들끼리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한 컷~~~

 

 

개방형 이사제를 그토록 반대하는 사립학교 관계자들....

그들이 떳떳하면 무엇을 그리 겁낼까나.....

사학의 눈치를 보는 정치권이 한심하기만하다.

 

 

몸짓패의 문화공연은 언제 보아도 소름끼친다.

그 무서운(?) 눈빛이며 동작에 금방이라도 빠져들 것 같은 이 착각.....

투쟁의 의지는 가열차게 일어서고....

 

 

연단에 걸려진 대형 플랭카드에 쓰여진 글자대로 우리들의 요구가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허망한 꿈이 아니길 바래본다.

이른 시간에 출발하여 행사를 마치고 돌아와 씻고나니 벌써 오늘이 아닌 내일이 오늘이 되어 있다.

눈꺼풀은 연신 쏟아져 내리지만 엄마의 일요일날 부재를 커버하기 위해 여러가지 잡일을 하고 나면 2-3시쯤 잠을 이루지는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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