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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을 찾아 본문
외도를 다녀오면서 통영에 있는 박경리 기념관에 들렀다.
한국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분을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좋았다.
그녀가 묻힌 곳은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곳이었다.
그녀가 사랑한 고향, 그녀의 소설에 배경이 된 통영.
그런 통영에 묻혔으니 얼마나 행복할꼬.
기념관의 초입을 차지하고 있는 박경리
박경리의 서재
묘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시비
통영 바다를 내려다보며 그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
묘지에서 바라본 통영 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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