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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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

벌교 꼬막 정식으로 원기 회복하세요.

데조로 2011. 8. 8. 15:50

태풍 '무이파'가 휩쓸고간 남도의 뒷자락은 흉칙했다.

부러진 나뭇가지와 토사가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다.

마음이라도 피신을 시켜야할 것 같아 염치없지만 벌교로 향했다.

꼬막 정식을 먹기위해 순천에서 30여분 소요되는 벌교로 Go Go.

무더운 여름날 꼬막정식으로 보양하실래요?

 

1인분에 12,000원 하는 벌교 꼬막 정식

삶은 꼬막과 각종 채소를 버무려 만든 회로 뜨거운 밥에 김가루와 참기름을 곁들여 비벼 먹는다.

꼬막 탕수육

꼬막 숙회

꼬막 장조림

삶은 꼬막과 꼬막 전

꼬막을 이용한 된장찌개

 

꼬막정식에 나오는 것 중에서 꼬막이 들어가는 음식만 소개했다.

배불리 먹고나서 한쪽 벽면에 차지한 흔적란에 낙서(?) 하나 남기는 것도 재미있을 듯.

자, 이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 꼬막 정식을 근사하게 대접하오니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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