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술이 있는 풍경2 본문
술이 있는 풍경 2
팍팍한 날일수록
이글거리는 언어는
허망한 정열로 쓰러져간다
주고 받은 타령으로
가슴 더워지는 사람 찾아
단골집으로 향하면
기다렸다는 듯
손 내미는 영혼들
투명한 잔이 더해질수록
돌기를 베어낸 저녁 풍경이
처참하게 뒹군다.
'시인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순천만(밤마실) (0) | 2005.09.09 |
---|---|
월간 공간문학 2005년 6월호(능가사) (0) | 2005.09.04 |
계간 지구문학 2005년 여름호(산수유) (0) | 2005.09.04 |
슬픈 자화상 (0) | 2005.09.04 |
금오산 (0) | 2005.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