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광목 커튼에 매달려

아들 녀석의 수능이 이틀 남았다. 그동안 쏟은 노력만큼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욕심부리지 않고 뿌린대로 거두는 정직한 농부처럼....... 오늘은 간절히 기도를 해본다. 어미라고 딱히 잘해 준 것도 없고, 다른 엄마들처럼 극성을 부린 적도 없고, 살뜰히 챙겨주지도 못했지만 오..

10월 15일 아이들을 데리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여러 단체가 연합하여 하천에 토종어류를 방류한 후에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봉사활동인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부터 학생들까지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그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늘은 춥지만 그날은 한여름같은 날씨였..

딸 아이의 그림이랍니다. 한 번 감상해 보시지요. 다가오는 한가위 풍성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빕니다.

지금 학교에서 수학, 과학 영재들에게 1주일에 2시간씩 작문을 가르치고 있다. 올해 영재학급을 편성하여 도지정 연구를 하고 있는 학교라 특별히 우수한 아이들을 1, 2학년에서 20명을 선발하여 구성하였다. 물론 수학, 과학, 인문 등을 합산하여 구성했지만 인문분야는 과학과 수학에 비해 비중이 낮..